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미래전대 타임레인저 (문단 편집) == 평가 == [[코바야시 야스코]]가 메인을 맡은 슈퍼전대로서, 그녀 특유의 스토리적 센스가 가득 들어간 작품이다. 스토리 면에서는 '''역대 슈퍼전대 시리즈 중 최고'''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, 드라마틱하면서도 흥미롭다. 초반부에 제시되었던 여러 복선의 회수율도 뛰어날 뿐 아니라, 그로 인해 진행되는 전개와 후반부의 반전은 몰입도도 높고 이야기의 완성도도 상당히 높다. 거기다 각 멤버의 드라마, 등장인물들 간의 갈등도 메인 스토리와 조화가 잘 되어 버릴 에피소드가 없는 수준으로, "'''역시 [[코바야시 야스코]]!'''"라는 말이 나올 만한 명작이다.[* 이후 코바야시 여사는 [[사무라이전대 신켄저]]와 [[특명전대 고버스터즈]], [[열차전대 토큐저]]의 각본가를 맡았고, 이 작품들도 스토리 전개 면에서는 수작이라는 평을 받는다. 다만 신켄저와 고버스터즈는 외적인 문제와 초반의 부진함으로 인해 상업적으로 실패했고, 토큐저만이 상업적으로 어느 정도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. 국내에서도 셋 중 한 작품만 성공했는데 신켄저는 왜색 문제로 아예 방영 자체가 불발되었고(다만 [[가면라이더 디케이드]] [[신켄저의 세계]]와 [[해적전대 고카이저]]의 신켄저 관련 에피소드는 방영되었다.) 토큐저는 [[터닝메카드]], [[헬로 카봇]], [[바이클론즈]] 등 여러 강력한 경쟁작들에 밀린데다 한국은 일본과 달리 변신기 완구가 상대적으로 잘 안 팔리고 로봇 완구가 훨씬 잘 팔리는데 로봇 디자인이 조악한 탓에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. 그나마 고버스터즈가 [[해적전대 고카이저|캡틴포스]]나 [[수전전대 쿄류저|다이노포스]]만큼은 아니어도 상업적으로 선전하여 일본에서의 부진을 만회한 정도였다.] 스토리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지만 시나리오의 연결성이 크고 무거운 전개는 주 고객인 저연령층에게 난점으로 작용했다. 게다가 동시기에 방영한 [[가면라이더 쿠우가]]의 높은 인기로 타임레인저 관련 상품의 수입이 감소하는 후폭풍을 맞았다. 실질적인 완구 판매 수익은 42억 엔으로 그 전까지 최저 수익이었던 [[전자전대 메가레인저]]보다 더 떨어졌으며, 슈퍼전대 시리즈 사상 최저 완구 판매 수익이라는 기록은 지금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다.[* 판매 수익이 공개된 쥬레인저 이후의 작품들만 갖고 산정한 것으로, 그 이전의 경우 수익을 명확히 파악하기 어렵다.][* 이후 한국에서 [[사무라이전대 신켄저]]가 왜색 문제로 방영이 불발되어 판권 문제로 방영이 불가능한 고고파이브 이전 작품을 제외하고 과거 작품을 방영해야 했을 때, 가오레인저의 미국판인 [[파워레인저 와일드포스]]가 방영된 적이 있기에 타임레인저를 방영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[[백수전대 가오레인저]]를 다시 채택해서 방영했다는 점을 보면 이러한 역대급 흥행 참패가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이 높다.] 관련 상품 품질에 문제가 있었던 것도 아니다. 메인 메카인 [[타임 로보]]는 슈퍼전대 시리즈 사상 최초로 '''두 가지 별도의 로봇 형태로 합체할 수 있는 메카'''[* 타임 제트 감마 형태까지 포함하면 세 가지의 형태지만, 이 때문에 변형구조가 복잡해졌다. 게다가 타임 로보 베타는 '''압축 냉동이 불가능하다'''는 치명적인 약점 때문에 주역 메카로 활약하는 장면이 거의 전무한 등, 주역 메카 세일즈가 실패한 점에서 이미 이 작품의 상업적 참패는 결정난 것이나 다름없다.]로 어필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히 있었고, [[타임 파이어|신전사]]의 메카인 [[브이렉스 로보|브이렉스]]도 슈퍼전대 시리즈 사상 최초로 '''리모콘을 이용한 전자동 변신 및 액션이 가능한 완구'''로 등장하는 등, 완구의 품질이 나쁜 편은 결코 아니었다. 또한 피니시 무기인 [[볼테크 바주카]]는 개인 무기를 합체하는 형태의 상품성 있는 무기였다.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업적으로 참패한 이유는, '''바로 타임레인저의 장점인 시나리오가 발목을 잡았기 때문이다.''' 우선 세 가지 형태로 합체가 가능한 타임 로보는 작중 설정 문제[* 이 작품의 괴인들은 모두 범죄자이기 때문에 죽여서는 안되고 압축냉동으로 체포해야 하는데, 압축냉동이 가능한 형태는 타임 로보 알파뿐이며 타임 로보 베타는 [[타임 섀도우]]와 합체해야 압축냉동이 가능하고 타임 제트 감마는 아예 압축냉동도 타임 섀도우와의 합체도 불가능하다. 심지어 등신대 전투에서 압축냉동에 성공하면 '''거대전을 아예 패스해버린다.''']로 인해 합체 형태 중 하나인 타임 로보 베타의 활약상이 형편없어졌으며[* 실제로 타임 로보 베타가 피니시를 장식한 것은 작품 전체를 통틀어서 단 두 번뿐이며, 그나마 타임 로보 섀도우가 되고 나서야 비중이 조금 늘어났다.][* 또한 압축냉동도 할수 없고, 극중의 멋진 슈트와 달리 완구는 숏팔이라서 멋이 매우 떨어진데다가 결정적으로 '''플라이어 매그넘'''의 별도판매도 상업적 실패에 한몫 거들었다.], 활약할 여지가 거의 없던 타임 제트 감마는 그 이하로 비중이 추락해버렸다.[* 비슷한 합체 형태를 보여준 [[조인전대 제트맨]]의 이카로스 하켄은 '제트 피닉스'라는 걸출한 피니시 무기로 크게 활약했음을 생각하면, 타임 제트 감마는 너무 비중이 없었다.] 브이렉스의 전자동 변신은 확실히 독창성 있는 부분이지만, 브이렉스도 작품 내에서의 취급은 그리 좋지 않았다. 툭하면 컨트롤을 빼앗겨서 적으로 날뛰기 일쑤였고, 파일럿인 [[타키자와 나오토|타임 파이어]]도 제대로 아군으로 합류하는 게 아니라 일종의 라이벌 위치에 있었다보니 브이렉스는 주연 메카라기보다 라이벌 또는 악역 메카로서의 입지가 더 강했다. 피니시 무기인 [[볼테크 바주카]]에 와서는 더욱 심각한데, 전대의 피니시 무기라고 말하기도 민망할 정도로 작중에서 압축냉동에 성공한 횟수가 적다. 이 역시 타임레인저의 설정적인 문제의 희생양이라고 할 수 있다. 이렇듯, '''타임레인저 관련 상품의 판매량 부진에는, 고평가된 타임레인저의 설정과 그에 따른 시나리오 전개가 발목을 잡은 부분이 무수하게 많다.''' 방영된 지 오랜 시간이 지난 2020년대 시점에 와서 돌이켜보면, 이러한 설정을 유지하면서도 액션성과 등장 메카나 무기의 실적 또한 챙기면서 어필할 수 있게 조정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았음에도 그러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.[* 이미 17화에서도 본체와 기계몸이 따로 존재하는 범죄자를 이용해 볼테크 바주카와 타임로보 베타의 활약을 동시에 챙기기도 했고, 압축냉동시키는 공격을 맞으면 자동으로 거대화해버리는 크라이시스 같은 메카 유닛도 등장했었다는 점을 보면 제작자들도 이 부분을 조정할 수 있는 설정적인 여유를 충분히 갖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. 그럼에도 끝끝내 등장 메카나 무기의 실적을 낮춰가면서까지 이 설정을 고집한 부분에 대해서는 꽤 의문이 남는 편이다.] 이 때문에 타임레인저는 결국 슈퍼전대 시리즈를 통틀어서 최고라 할 수 있는 시나리오와 전개, 그리고 상품성 높은 참신한 관련 상품들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흥행에서 최하위를 찍는 안타까운 결과를 맞았으며, 후속작인 [[백수전대 가오레인저]]부터는 슈퍼전대 시리즈에서 이런 어려운 드라마 라인과 복잡한 설정을 배제하고 좀 더 단순하면서도 알기 쉬운 스토리라인을 추구하게 된 것 또한 이 작품의 여파라고 생각할 수 있다.[* 사실 슈퍼전대 시리즈의 주 시청 대상이 아동층임을 생각하면 이게 더 적합한 설계라고 할 수 있다.]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